[QT 매일성경 순] 231204 (월) 욥의 변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욥기 29:1-25)

욥기 2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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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욥이 다시 비유를 써서 말을 하였다.
  2 지나간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던 그 지나간 날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3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4 내가 그처럼 잘 살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집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5 그 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녀들도 나와 함께 있었건만.
  6 젖소와 양들이 젖을 많이 내어서, 내 발이 젖으로 흠뻑 젖었건만. 돌짝 밭에서 자란 올리브 나무에서는,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건만.
  7 그 때에는 내가 성문 회관에 나가거나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비켜 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내게 인사하였건만.
  9 원로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으며,
  10 귀족들도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기나 한 것처럼 말소리를 죽였건만.
  11 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칭찬하고, 나를 직접 본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기꺼이 자랑하고 다녔다.
  12 내게 도움을 청한 가난한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구해 주었는지, 의지할 데가 없는 고아를 내가 어떻게 잘 보살펴 주었는지를 자랑하고 다녔다.
  13 비참하게 죽어 가는 사람들도, 내가 베푼 자선을 기억하고 나를 축복해 주었다. 과부들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었다.
  14 나는 늘 정의를 실천하고,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였다.
  15 나는 앞을 못 보는 이에게는 눈이 되어 주고, 발을 저는 이에게는 발이 되어 주었다.
  16 궁핍한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하소연도 살펴보고서 처리해 주었다.
  17 악을 행하는 자들의 턱뼈를 으스러뜨리고,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빼내어 주었다.
  18 그래서 나는 늘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 건장하게 살 것이다. 소털처럼 많은 나날 불사조처럼 오래 살 것이다.
  19 나는, 뿌리가 물가로 뻗은 나무와 같고, 이슬을 머금은 나무와 같다.
  20 사람마다 늘 나를 칭찬하고, 내 정력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건만.
  21 사람들은 기대를 가지고 내 말을 듣고, 내 의견을 들으려고 잠잠히 기다렸다.
  22 내가 말을 마치면 다시 뒷말이 없고, 내 말은 그들 위에 이슬처럼 젖어들었다.
  23 사람들은 내 말을 기다리기를 단비를 기다리듯 하고, 농부가 봄비를 기뻐하듯이 내 말을 받아들였다.
  24 내가 미소를 지으면 그들은 새로운 확신을 얻고, 내가 웃는 얼굴을 하면 그들은 새로운 용기를 얻었다.
  25 나는 마치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는 사람처럼,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갈 길을 정해 주곤 하였건만.

  나눔

 

📌231204(월) QT 욥기 29:1-25 (지구촌교회 _ 김민수 목사님)

 

< 노스탤지어(그리움) > - 향수병

까닭없이 찾아온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이 시대의 욥들에게,

 

[1].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잊지말라 (3절)

(3절)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ㄴ 하나님께서 등불이 되어주셨다는 말씀, 욥에게 하나님은 빛이 되어주셨고, 길을 안내해주셨다.

ㄴ 현재는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것 같은 욥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고, 때론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고 해서, 이해범주를 벗어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게 맞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ㄴ 아이에게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 부모는, 때가 되면 잠자리를 분리한다.

     ㄴ 아이는 의구심을 갖는다. '나를 왜 밀어내시지? 나와 왜 따로 주무시지?...'

          ㄴ 엄마는 '지금은 이해못해~ 나중에 다 알게 돼있어~' 하고 마신다.

 

>> 이 부모에게 무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가?

 

여러분의 신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까닭없이 찾아온 그 고난이 나에게만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코끝의 호흡보다 가까이 계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작은 아픔에도 손 내미실 준비를 하고 계시단 걸 기억하세요.

 

[2]. 하나님의 의로움을 잊지말라 

공직자의 엄중한 책임을 뒤로한채 사적인 이익을 쫓는 사회문제

 

욥 또한 공직자나 목회자와 같은 신분임을 알 수 있다 (7절)

ㄴ (7절) 그 때에는 내가 성문 회관에 나가거나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ㄴ 욥은 백성들의 존경받는 지도자, 재판관의 역할도, 젊은이~연장자가 그가 등장하면 앉기까지 기다리는 등의 지위

    ㄴ 욥은 거드름을 떨지 않았고, 사회적 지위를 통해 횡포를 부리거나 권위를 남용하지 않았다.

    ㄴ 도움을 청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줬고 고아와 과부를 도왔다.

 

욥은 본인의 의로움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임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사람이었다. (11절)

ㄴ 11 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칭찬하고, 나를 직접 본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기꺼이 자랑하고 다녔다.

   

[3]. 우리는 결핍을 넘어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임을 잊지말라 

'결핍'에서 자유로운 인생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는 결핍을 앓고, 지니고 있습니다.

 

결핍이 왜 왔을까? 왜 나타났을까?

인간 최초의 아담이 범죄한 이후, 인간이 스스로 채울 수 없는 결핍의 문제를 안고 태어났다.

ㄴ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육체적, 관계적, 물질적, 정서적인 결핍은 필연이다. 운 좋으면 피해갈 수 있는 확률게임이나 인간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핀란드에는 10월 13일을 "실패의 날"로 제정하고 있다. 

ㄴ 실패담을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날

    ㄴ 성공을 논하는 것이 아닌 실패를 논하는 것

ㄴ '노키아' Mobile 회사, 2010년까지 세계시장 1위, 핀란드의 GDP 25%, 그러나 몰락과 함께 국가의 경제 또한 치명타

    ㄴ 이러한 큰 예시를 기반해, 실패를 고백하고 그로부터 응원을 하는 문화적인 관습이 생겨남

    ㄴ 한 게임 회사는 50번째까지 실패를 거듭하고  51번째 성공적인 게임을 제작했는데 그것은 "앵그리버드"

    ㄴ 노키아 쇼크 탈피!

 

과거에 함몰되면 안된다. 그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야한다.
넘어지고 깨진 상흔들이 마음의 근력으로 되어 키워낼 필요가 있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누구든지 주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과거에 잘났든, 못났든 과거는 과거로 지나간 일이다.

 

 

이땅에서의 소망이 아닌, 앞으로 가야할 천국을 소망을 품고 나아가자!

주님과 함께하는 지금이, 마주잡은 손을 볼 수 있는 지금이 천국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