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매일성경 순] 241127(수) 인정하지 않으신다 (호세아 8:1-14)

매일성경 순 QT책

 

 

 

   호세아 8:1-14

• 1 나팔을 불어서 비상 경보를 알려라!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언약을 깨뜨리고, 내가 가르쳐 준 율법을 어겼으므로, 적군이 독수리처럼 나 주의 집을 덮칠 것이다.
  2 '우리의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님을 압니다' 하고 나에게 호소하면서도,
  3 복된 생활을 뿌리치니 적군에게 쫓길 것이다.
  4 이스라엘이 왕들을 세웠으나,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통치자들을 세웠으나, 그 또한 내가 모르는 일이다. 은과 금을 녹여서 신상들을 만들어 세웠으나,마침내 망하고야 말 것이다.
  5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6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신상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7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었으니, 광풍을 거둘 것이다. 곡식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여문다고 하여도, 남의 나라 사람들이 거두어 먹을 것이다.
  8 이스라엘은 이미 먹히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세계 만민 속에서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 없이 되었다.
  9 외로이 떠돌아다니는 들나귀처럼, 앗시리아로 올라가서 도와 달라고 빌었다. 에브라임은 연인들에게 제 몸을 팔았다.
  10 이스라엘이 세계 열방 사이에서 몸을 팔아서 도움을 구하였지만, 이제 내가 이스라엘을 한 곳에 모아서 심판하겠다.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
  11 에브라임이 죄를 용서받으려고 제단을 만들면 만들수록, 늘어난 제단에서 더욱더 죄가 늘어난다.
  12 수만 가지 율법을 써 주었으나,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여겼다.
  13 희생제물을 좋아하여 짐승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지만, 그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은 먹는 고기일 따름이다. 그러니 나 주가 어찌 그들과 더불어 기뻐하겠느냐?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허물을 벌하여서, 그들을 이집트로 다시 돌려보내겠다.
  14 이스라엘이 궁궐들을 지었지만,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유다 백성이 견고한 성읍들을 많이 세웠으나, 내가 불을 지르겠다.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불에 탈 것이다."

🍀241127(수) QT🍀

<인정하지 않으신다>
(호세아 8:1-14)

 

주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아시고 사랑하십니다.

 

살아갈 수 있도록 "율법"을 주셨고 "언약"을 해주셨습니다.

관계없이 살아간 건 주님의 자녀들이었고,

 

"복된 생활 (호 8:3)"을 주셨습니다.

뿌리친 건 주님의 자녀들이었고,

 

"왕과 통치자를 세웠다 (호8:4)"는 것을 "모른다" 하셨습니다.

사실 모든 전, 후 과정을 지켜보시며 누구보다 잘 아실테고,

 

제사-의식 방법에 숟가락만 올리면 되게끔 다 알려주셨습니다.

제사 후 먹는 고기에 마음이 향해있던 건 주님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은 먹는 고기일 따름이다(호 8:13b)"

 

그런데, 주님의 애지중지 여김 받은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그 사랑의 대상들 가운데에서 우상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이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들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호8:6)"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신뢰한 대상에게 배신을 당하면 이런 탄식이 나오겠지요.

우리는 이를 그저 본문의 한 구절로써 덤덤히 읽어 내려갈 뿐이겠지만,

주님의 속 터지는 마음을 오늘 아침 조금이라도 헤아려봅니다..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호8:14)"

 

나는, 우리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싶어합니다.

공동체 내에서, 집단 내에서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합니다.

딱한 처우보다는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진짜 특별해지는 것은, 주님의 자녀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자녀다운 것은, 주님을 닮아가는 것으로 이어진다 생각합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방향은 상대방을, 공동체를, 그 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이길 만들어주는 데에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이 되어야만 한다면,

'개인이 특별한 사람'이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기보단,

'특별하게 여김을 실천'했던 자로 더 오래 기억에 남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