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매일성경 순] 240906(금) 예언대로, 믿음대로 (열왕기하 3:13-27)

  열왕기하 3:13-27
 

• 13 그러나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무슨 일로 나에게 오셨습니까? 임금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언자들에게나 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들 세 왕을 불러내셔서, 모압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하십니다."
• 14 그제야 엘리사는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유다 왕 여호사밧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요람 임금님을 염두에 두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임금님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15 이제 나에게 거문고를 타는 사람을 데려 오십시오." 그리하여 거문고 타는 사람이 와서 거문고를 타니, 주님의 권능이 엘리사에게 내렸고,
• 16 엘리사는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곡에 도랑을 많이 파라.'
• 17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 18 그렇습니다. 이런 일쯤은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나 가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모압을 임금님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 19 그러므로 임금님들께서는 요새화된 모든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실 것이고, 모든 좋은 나무를 쓰러뜨리며, 물이 솟는 모든 샘을 막을 것이며, 모든옥토를 돌짝밭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 20 그 다음날 아침에 제물을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을 따라 흘러내려서, 그 땅을 물로 가득 채웠다.
• 21 ○다른 한편, 모든 모압 사람들은, 여러 왕들이 자기들과 싸우려고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군복을 입을 만한 사람, 징집 연령이 된 사람은 모두소집되어서, 위로 올라와, 국경에서 그 왕들과 대치하였다.
• 22 모압 사람들이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해가 물 위에 비쳐서, 반대편 물이 온통 피와 같이 붉게 물든 것을 보았다.
• 23 그래서 그들은 "아, 이것은 피다! 분명 저쪽 왕들이 서로 싸우고 서로 치다가 흘린 피일 것이다. 자, 모압 사람들아, 약탈하러 가자!" 하고 소리쳤다.
• 24 그러나 막상 그들이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군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모압 군인들을 쳤다. 그래서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니, 이스라엘 군인들은 모압 진 안에까지 쳐들어가서, 모압 군인들을 무찔렀다.
• 25 그들은 또 성읍들을 파괴하고, 옥토에는 모두 돌을 던져서, 돌로 가득 채웠다. 물이 나는 샘을 모두 메우고, 좋은 나무를 모두 쓰러뜨려서 길하레셋의 돌담만 남겼는데, 그 곳도 무릿매꾼들이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 26 ○그제야 모압 왕은, 전쟁이 자기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칼 잘 쓰는 사람 칠백 명을 뽑아서, 에돔 왕이 있는 쪽으로 돌파하여 나가려고 하였으나, 그일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 27 그래서 모압 왕은, 자기를 대신하여 왕이 될 장자를 죽여, 성벽 위에서 번제로 드렸다. 이것을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여, 그 곳을 버리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나눔
🍀240906(금) QT 

<예언대로, 믿음대로>
(열왕기하 3:13-27)

🙏🏻'신앙'은 '자신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기 위함'만이 돼서는 안됩니다.
- 안위와 목적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 팩트 체크
❗️[1] 3:13(a) “네 부모의 예언자”
“당신의 부모의 예언자들에게나 가라~”
- 이스라엘 왕, 요람의 父는 아합, 母는 이세벨
- 부모는 우상숭배를 열심히 해왔다.

❗️[2]. 3:13(b) “세 왕”
하나님은 '세 왕'을 불러 모으신 적이 없다
- 세 왕의 사리사욕을 위한 정벌-전쟁

❗️[3] 3:15 “거문고” 
엘리사는 왜 하필 '거문고' 타는 사람을?
- ‘거문고’, 이스라엘에서 음악이 영적 분위기와 예언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 거문고는 고대 근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 악기 중 하나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다른 거문고임!!!)

❗️[4] 3:27 “장자 번제”
내 생각 : ??? 모압 왕이 갑자기 장자를 죽여서, 번제를? 내가 알기론 모압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겼고, 우상에게 번제를 드렸다는 건데 그걸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고도 무서워서 도망쳤다니.. 하나님은 거들 뿐 진심은 온 데, 간 데 없구나.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우상에게 번제를 한 모압을 살리셨을까

🍀여러 내용을 찾아보며 들게 된 확장된 내 생각들🍀
🙏🏻1.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모든 민족 & 국가에 대해 주권을 가지고 계신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때때로,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민족(지난달 QT의 예레미야 속 바빌론)이나 왕들을 사용하실 수도 있다. 모압 왕의 번제는 하나님이 계획 & 목적에 맞게 이루어진 결과일 수 있다.. 즉, 이스라엘 군대의 철수도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에 따라 움직이게 된 것일 수도 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우리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할 때’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거두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엘리사를 통해 또랑을 만드는 데 순종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실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도, 불순종이나 인간적인 마음이 우선될 때는 실패할 때도 있었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방법
하나님이 특정 상황에서 내 생각과는 다른 차원의 방법으로 개입-역사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지만, 인간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을 이루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모압 왕의 번제와 같은 극단적인 행위(장자를..)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었을 수 있다. 

🙏🏻4. 상징적 의미
모압 왕의 번제는 전쟁의 결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 전쟁의 끝자락에서 극단적인 제사가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를 무너뜨리고, 모압의 방어를 강화시키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사건은 하나님만이 전쟁의 판도를 바꾸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다는 점을 우리는 느낄 수 있어야한다.